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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이 광자매 관람후기

드라마후기

by happy스튜디오 2021. 4. 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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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주말연속극 삼광 빌라 후속작인 오케이 광자 매를 몇 주전부터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왕가네 식구들"이라는 작품을 쓴 문영남 작가의 작품이라서 이번 출연진들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출연을 결정했다는 후문입니다. 문영남 작가는 최근 작품에 홍현희 씨 남편인 유준상 씨가 출연했던 "왜 그래 풍상 씨"도 섬세하게 장남의 애환을 그려냈습니다. 먼저 간단하게 등장인물을 알아보겠습니다. 오케이 광자매는 대부분의 KBS2 주말드라마와 비슷하게 50부작으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출처 - kbs

오케이 광자매의 주조연 배우들입니다. 이철수 역 오케이 광자매의 주연이라고 할 수 있는 윤주상 배우는 성우이면서 탤런트를 하시는 분으로 알고 있는데 인생 후반에 주연을 하시니 놀랍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철수 역을 이 시대 아버지들이 절대적으로 공감가게 드라마 초입 부부터 맛깔나게 연기를 하시고 있어서 오케이 광자매 아버지 역할을 정말 잘 소화하고 계시답니다. 이드라마의 특징은 도입부가 작년 코로나 펜데믹 시즌으로 설정이 되어서 드라마에서 마스크를 쓰고 나와서 더욱 현실감을 올려주는 것 같습니다.


출처 - 네이버

 

큰딸 광남역을 맡은 홍은희- 흰자 보여주는 신공으로 미움 캐릭터 제대로 소화해주고 있습니다. 
둘째 딸 광식 역을 맡은 전혜빈- 문영남 작가님 전 작품인 "왜 그래 풍상 씨"에 출연해서 그 인연이 이어져서 아빠 이철수가 그래도 믿어하는 둘째 딸 광식이를 잘 소화해 내고 있답니다. 연하 남편을 만나고 막장 기생충 같은 시댁 식구들과의 갈등 케미에 이어서 한예슬 역을 맡은 김경남 씨와 연애의 감정선을 잘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막내딸 광태 역을 맡은 고원희- 하는 일 없이 알바로 연명을 해나가면서 자유로운 연예를 꿈꾸고 백수이면서 사채까지 끌어다 쓰고 이종격투기를 하는 특이한 캐릭터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철부지 막내의 이미지가 완전 몸에 흡수되어가는 과정인듯합니다. 허기 진역을 맡은 설정환 씨와 알콩달콩 사랑을 키워가는 중입니다.

 

한세 돌 역 이병준- 교련복 차림의 오케이 광자매 주연 아버지 역의 시골 후배로 등장, 아버지 역의 윤주상 씨와 찰떡호흡을 맞춰가면서 여러 가지 유머 라인과 애정라인, 부자간의 갈등 라인 등 미묘하고 섬세한 감정을 현재까지 잘 표현해 나가고 있습니다.

 

 



출처-네이버

큰딸 광태의 남편이자 오케이 광자매에서 형부, 사위 역할을 하고 있는 최대철 씨 배 변호 역할을 잘 소화하고 있는데요, 배역 이름이 배 변호인지 처음 알았네요. 변호사를 할 타고난 작명이네요.
신 마리아 역을 맡은 하재숙 씨, 음식점 신 사장에서 하룻밤 풋사랑으로 배 변호의 아들을 낳아서 배변호사의 집사람 자리를 탐내는 신 사장. 배변이 아들만 주면 전재산 다 준다고 하니 신사장이라고 부르지 마라고 하며 싸다구 때리는 씬에서 빵 터졌습니다. 

허기진역의 설정환 씨, 허기진이라는 이름 때문에 지난 회차에 부대찌개 먹는 알바를 맛깔나게 찍었나 봅니다.

오케이광자매 본방사수만 할 때는 캐릭터 이름을 몰랐는데 이렇게 후기를 쓰다 보니 배역 이름도 알고 난 후 드라마 작가 문남영 씨의 캐릭터 분석 와 배우의 연기 흐름이 더 재밌게 느껴집니다.



출처 - kbs

주말드라마 오케이광자매의 요즘 시대의 세 딸들 광남이, 광식이, 광태입니다. 이 시대의 철부지 딸, 그리고 절대적인 엄마 편인 딸의 밉상 캐릭터를 잘 소화해 내고 있는 멋진 연기파 배우들입니다.  




 

 

지난 회차에서 처제 내 건물 반지하로 이사 오게 되면서 펼쳐지는 에피소드 장면입니다. 한세 돌은 여기서도 여전히 교련복에 국방색 사각 반팔 러닝으로 약간 불쌍한 모습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같은 고향 후배로서 이사 온 집에 도배를 도와주고 있습니다. 여기서 궁금한 점은 한세돌의 특별한 직업이 없이 나옵니다. 농사를 짓는 것도 애매하고 집 앞의 텃밭은 있는 거 같은데... 둘째 아들 한예슬이가 용돈을 매달 보내주는 것도 아닌 것 같은데 이 부분은 조금 현실 캐릭터에서 벗어난 것 같은 느낌입니다.





오케이광자매 이모와 조카들 - KBS

 

조카들에게 돈을 빌려가서 갚지 않고, 도망다니고 있다가 언니네에 와서 신세 지려는 막내 이모를 찾아와서 아버지에게 하듯이 닦달하는 대치상황입니다. 그런데 신기한 거는 항상 세 자매가 묻고 따지고 할 때는 같이 마스크를 쓰고 떼로 온다는 게 신기한 설정입니다. 

바람피우는 상황에서 이혼을 요구하고 법정에 나오는 날에 차사고로 사망한 엄마는 목소리도 안나오고, 그냥 설정이어서 더 묘하게 재밌는 상황이 연출된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지난 회에 본방 사수하다 느낀 복선은 막내 이모가 세 자매의 엄마의 차를 펑크 낸 범인이 아닌가 하는 촉이 왔습니다. 왜냐면 , 시한부 판정받은 동생에게 돈을 빌려주고 계속 빚 독촉 전화를 해서 그러지 않았을까 하는 예감이 왔습니다. 회가 거듭되면 엄마 차를 펑크내서 죽음에 이르게 한 범인이 늘어날 거 같습니다. 다 함께 지켜보시죠.

 

오케이광자매 주연 세자매들 - KBS

돌아오는 주말 저녁 가족과 함께 오케이 광자매 본방도 보시고 웃음으로 한주간 쌓였던 스트레스도 확 날려보내시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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