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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철새도래지 산책하기

여행

by happy스튜디오 2021. 3. 20.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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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오후 금강하구둑에 있는 금강 철새도래지를 산책하고 왔습니다. 봄이 오는 것이 느껴지는 계절에는 주변을 산책하고 마음을 바로 잡는 것이 좋은 거 같습니다. 코로나가 생기기 전까지는 마음껏 봄날의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산책할 수 있었는데 마스크를 쓰고 마스크 필터로 들어온 공기를 통해 호흡을 해야 하니 답답하지만 그래도 봄이 온다는 것은 많은 이들이 환영하는 것 같습니다.

 

 

금강 철새도래지 옆에 있는 잔디구장에는 패러글라이딩을 취미로 하시는 분들이 랜딩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지나다가 보니 착륙할 때 방향키 조정하는 연습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멋지게 창공을 가르며 비행한 후에 가장 중요한 패러글라이딩 착륙을 위해 열심히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에 119에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국가지정번호도 표시되어 있습니다. 겨울의 끝자락에서 갈대들이 바람에 흩날리는 모습도 약간은 봄이 오는 것에 저항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금강은 자전거길 자전거 라이딩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데 종주 인증하는 곳도 금강하구둑 근처에 있습니다. 금강 종주  유인 인증센터는 서천 조류생태관에 있습니다. 운영시간은 10-18시 휴관:매주 월요일, 설날, 추석 당일.

 

 

금강하구둑 철새도래지구에는 철새들이 주인공이어서 그런지 철새 관련 조형물들이 이곳저곳에 만들어서 설치가 되어있습니다. 철새들의 군무를 볼 수 있도록 방음벽 같은 장치도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산책하는 사람들과 자전거도로를 이용하는 자전거 라이더들이 쉬어가라고 앉아서 쉴 수 있는 벤치도 여러 곳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다만 그늘이 없어서 더워지는 초여름과 , 여름철에는 매우 불편할 수도 있는 벤치와 의자들입니다.

 

 

 

이상하게 생긴 나무와 억새풀? 갈대? 들이 봄이 아직 오지 않았음을 말해 주는 것 같습니다. 봄꽃들이 피고 파란색 잡초와 잔디가 올라오면 완연한 봄이 되겠지요. 그러고 보니 갈대 아랫부분과 이상하게 생긴 나무 밑에서는 파아란 색 풀들이 자라서 올라오고 있습니다.

 

 

자전거도로에 설치되어있는 철새 조형물입니다. 아마도 기러기떼의 모습을 조형물로 만들어 놓은 것 같네요. 기러기는 항상 삼각편대의 모양을 하고 이동하는 철새이니 말입니다.

 

 

 

금강하구둑 철새도래지를 산책하다 보면 서천군 조류생태전시관도 볼 수 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2층 카페는 운영을 하지 않고 전시관은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가 조금 있어서 불편하고 마스크 때문에 숨쉬기 곤란한 거 빼고는 시원한 봄바람맞으며, 따스한 봄볕을 쐬면서 1시간 30분가량을 산책했더니 무거웠던 몸이 많이 가벼워진 느낌이었습니다. 날씨 좋은 봄날에 금강하구둑으로 산책하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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