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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지구 대게나라 다녀왔습니다.

맛집

by happy스튜디오 2021. 3. 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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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러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값이 비싸서 평상시에는 먹어보지 못하는 비싼 음식인 킹크랩을 먹기로 결정하고 광주 상무지구에 있는 대게나라를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상무지구에 큰 사거리에 있는 대게 나라는 광주에서 유명세가 있어서 그런지 코로나 전에는 한 번씩 지나갈 때 보면 대기자들이 서있던 모습이 생각납니다. 비싼 대게와 킹크랩을 줄 서서 먹는 모습이 신기해서 기억이 나서 몇 자 적어봅니다. 우리에게는 비싼 음식이 여유 있는 사람들에게는 자주 가는 식당처럼 여겨지는 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저도 열심히 벌어서 1개월에 한 번쯤은 음식값 걱정 안 하고 진짜 비싸고 맛있는 집을 부담 없이 갈 수 있는 경제적인 여유가 빨리 생겼으면 하고 기대해 봅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 남자 어른 세명이 함께 가서 킹크랩을 2kg 주문했습니다. 킹크랩을 주문하니 기본 음식들이 기다리는 동안에 차례로 나왔습니다. 먼저 대게가 조금 들어간 게살죽이 나와줍니다.

 

 

 

 

 

광어회가 조금 두툼하게 썰어서 나옵니다. 항상 회에는 함께 나오는 꽃과 파슬리. 파슬리는 조금만 주시고 회를 많이 썰어서 주시면 고맙게 먹겠습니다. 고추냉이가 생고추냉이가 아니어서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생연어랑 가자미 튀김이 나왔습니다. 가자미 튀김도 바삭하니 맛있습니다.

 

 

두부튀김과 새우 관자 새송이 볶음. 두부튀김 부드럽고, 새우 관자 버터 볶음도 그냥 보통 버터구이 맛이었습니다. 새우도 몇 마리 들어가고 관자도 조금 더 들어가 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토마토 속 안에 해파리냉채가 들어가 있는데 이 음식은 호불호가 있는 거 같습니다. 기본 음식에 음료 한잔씩 하고 있으니 주문했던 킹크랩이 나왔습니다. 도톰한 다리살이 킹크랩의 먹거리임이 분명합니다. 킹크랩의 등딱지는 육수만 가득합니다. 킹크랩도 역시 꽃단장을 하고 상에 올라왔습니다. 파슬리와 국화꽃의 조화가 묘하게 느껴집니다. 상무지구 대게나라 후기를 찾아보다 보니 대게에도 똑같은 장식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마트에서 공산품으로 나오는 대게와 킹크랩 제품인 줄 착각할 정도입니다.

 

 

 

성인 남성 세 명이서 먹기 충분한 양의 킹크랩 2kg였습니다. 다들 맛있게 먹고 배가 불러서 한동안 말이 없었네요. 편의점에서 팔 것 같은 맛살 모양의 킹크랩. 우리나라는 역시 식품가공품 만드는 기술이 뛰어난 거 같습니다. 편의점에서 파는 크래미, 킹크랩 맛살 등을 먹어보면 정말 맛있습니다. 맥주 안주에 딱이게 맛살제품을 잘 만들었습니다. 통통한 킹크랩 살을 맛있게 먹는 것은 항상 좋은데 킹크랩이나, 대게, 꽃게 등을 먹고 나면 비닐장갑을 끼고 먹어도 게 냄새가 손에 하루 종일 남는 것은 불편 함중에 하나인 듯합니다.

 

 

킹크랩을 야무지게 다 먹고 나서는 볶음밥을 주문했습니다. 아무리 배가 부르더라도 게딱지 국물은 포기할 수 없는 진미 중에 하나이니까요. 다들 허리띠까지 풀고서 킹크랩 볶음밥을 음미하면서 먹었습니다.

 

 

배가 불러서 킹크랩 마지막 다리 부분은 남겨 놓고 왔는지 다 먹었는지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아무튼 광주 상무지구 대게나라에서 킹크랩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조만간 또 한 번 가고 싶어 집니다. 킹크랩이냐 대게냐 이것이 문제가 아니고 제 지갑 형편에 달린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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