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티스토리 블로그에 맛집 후기를 올려봅니다. 애드 고시 통과를 위해서 전문성 있는 글 위주로 포스팅하다가 친구네 집에 놀러 가서 광주 전남대 후문에 있는 한마음 정육식당에 다녀왔습니다. 친구 어머님께서 삼겹살 드시고 싶다고 하셔서 친구 부부와 어머니 그리고 저 4명이 삼겹살 먹으로 한마음 정육식당으로 향했습니다.
돼지 한판? 돼지 모둠인지 잘 모르겠는데 삼겹살, 목살, 가브리살, 갈매기살 요렇게 나온 거 같습니다. 고기 육질이 좋아 보입니다. 핑크 핑크 한 빛깔이 신선한 거 같습니다.
새송이 버섯에 식당이름 찍어서 나오는 거 누구 아이디어인지 모르지만 참 처음 나왔을 때는 신기했었는데 요즘에는 모든 고기 식당에서는 기본적으로 하고 있는 아이템인 거 같아요. 블로그 사진으로 포스팅할 때도 처음에는 조금 신선했었는데 지금은 ㅎㅎ.
돼지고기들이 적당하게 골고루 잘 익어가고 있습니다. 항정살과 삼겹살을 먼저 구워서 적당한 크기로 잘라 줍니다. 친구 어머님께서는 된장찌개에 공기밥, 그리고 고기를 잘 드시네요.
삼겹살을 쌈무와 양파절임, 쌈장 그리고 상추에 싸서 야무지게 한쌈을 해줍니다. 어머니는 피곤하시다고 금방드시고 집으로 귀가하셨습니다. 대학생이 된 친구네 딸도 잠깐 들러서 엄마 볶음밥을 먹으러 왔습니다. 어느새 대학생이 되어버린 친구 딸 조카를 보니 정말 시간이 금방 가버린 것을 느낀답니다. 예전 어른들이 말씀하셨던 세월이 유수와 같다는 이야기가 다 큰 조카들을 보면 새삼 느껴집니다.
후식으로 엄마볶음밥과 비빔냉면을 먹어주고 나중에 한마음 정육식당에서 요구르트도 주더라고요.
이번에 돼지고기파티는 친구 어머님께서 결재해 주셔서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친구라는 존재는 항상 곁에서 있어주어서 편안한 느낌이 들어서 좋습니다. 코로나가 빨리 끝나서 좋은 친구들 만나서 웃고 떠드는 유쾌한 시간을 자주 가질 수 있었으면 합니다. 5월의 첫날도 다 마무리되어갑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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