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나스닥 상장 일정 확인하기

코인베이스의 상장은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중 첫 번째 상장으로 가상화폐의 경제시장에서 주류 편입 기대감을 한층 높여주고 있습니다. 나스닥은 코인베이스의 상장 기준가를 250달러로 설정했습니다. 이에 따른 코인베이스의 시가총액은 650억 달러(약 73조 원) 규모입니다. 그러나 시장에서의 평가는 시가총액 1천억 달러에 달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14일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늘 밤 11시 30분에 나스닥에 입성하게 됩니다. 코인베이스의 영업이익과 실적 등으로 봤을 때는 우리나라 쿠팡의 기업가치보다는 훨씬 높게 자리 잡을 수 있을 거라 조심스럽게 예상해 봅니다. 

 

업비트시세창

 

 비트코인이 8100만 원, 이더리움이 300만 원, 아주 갔었던 리플도 2400원까지 상승한 오늘입니다. 코인 시장의 상승에 가속페달을 제공한 테슬라 주가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금일 가상화폐 상승 요인은 코인베이스 나스닥 상장 이슈로 더욱더 우상향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과연 금일 저녁에 코인베이스가 나스닥 상장으로 얼마의 기업가치를 인정받느냐에 따라서 추후 암호화폐시장이 좀 더 과열 양상으로 갈지 아니면 조금 조정의 장이 될지 단초가 될 것 같습니다. 

 

 

코인베이스 홈페이지

 

2018년 투자금 유치 당시 코인베이스의 기업가치 평가액은 80억 달러 수준이였습니다. 현재 가치평가로 봤을 때 3년이라는 시간만에 650억 달러, 양적 성장이 8배가량 진행된 코인베이스입니다.

 

코인베이스는 올해 1분기에 18억달러( 2조 190억 원) 매출액,  7억 3천만 달러(8188억 원) 수준의 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코인베이스가 나스닥시장에 성공적으로 가치를 인정받는다면 그 뒤를 이어서 미국의 크라켄은 나스닥으로, 이스라엘의 이토로는 뉴욕증시 우회상장 , 그리고 국내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 나무도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코인베이스의 나스닥 상장을 계기로 비트코인 ETF(상장지수펀드)가 나올 가능성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가상화폐의 영역이 차츰 공인된 경제시장의 영역으로 확대되어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우리나라 거래소 운영사인 두나무(업비트)가 나스닥에 상장되는 경우 어느 정도 평가가 될지 기대되기도 합니다. 나스닥 상장 계획만 발표한 두나무와 관계된 회사들의 주가가 상당히 선반영 되고 있습니다. 차후에 업비트와 빗썸 거래소 관련 회사들을 공부해보겠습니다.